성명 및 소속: 김동연(글로벌케어내과 내과 전문의), 안미홍(누가광명의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부부
* 김동연 내과 전문의 약력
1992-1998년 연세대 원주 의대(내과) 졸업
1998-2003년 강남 세브란스 병원(인턴, 내과 수련의)
2003-2005년 한국-방글라데시 친선병원(내과 과장, KOICA 파견의)
2005-2007년 강남 세브란스 병원(심장내과 전임의)
2007-2018년 LAMB hospital(Madi al officer, Head of
Medicine)
2018-2019년 서울 송도 병원 내과 과장
2019-2019년 삼성 의료원 순환기 내과 전임의
2019-2021년 서울 백병원 심장내과 과장
2021-2023년 서울 의료원 순환기내과 과장
2020년~현재 한국 인터서브 선교회 이사, 펠로우
2003년~현재 글로벌케어 내과전문의
* 안미홍 가정의학과 전문의 약력
1993-1999년 연세대 의대(가정의학과) 졸업
1999-2003년 강남 세브란스 병원(인턴, 가정의학과 수련의)
2003-2005년 방글라데시 꼬람똘라 병원 진료 및방글라데시 다카
굿네이버스 협력의
2006-2007년 대한 항공, 항공 보건의사
2007-2018년 LAMB hospital(Madical officer in internalmedicine),
LAMB Community Health Development Project Assistant)
2010-2018년 글로벌케어 방글라데시 지부장
2018-2019년 강서 송도 병원 가정의학과장
2019-2021년 연세대 인문사회 의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2019년~현재 글로벌케어 실행위원
2020년~현재 누가 광명 의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2020년~현재 한국 인터서브 선교회 이사, 인사위원
'방글라데시에 생명을 선물한 부부의사' 김동연•안미홍 전문의
김동연, 안미홍 부부는 의사로서 명예와 안정적인 삶을 뒤로한 채, 의료 불모지로 알려진 방글라데시에서 15년여간 헌신과 희생의 삶을 살아오며 지금까지도 생명존중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김동연, 안미홍 부부는 각각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의료 선교의 꿈을 키우던 동갑내기 이들은 졸업과 동시에 1999년 부부의 인연을 맺었고 강남 세브란스병원에서 각각 내과,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수련을 받았다. 부부는 의료 선교의 꿈을 펼치고자 2003년 29세의 젊은 나이에 방글라데시로 향했으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 파견 의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년간의 파견 의사 생활 동안, 부부는 열악하고 참담한 방글라데시의 의료상황을 마주했다. 제대로 된 진료도 받지 못한 채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보며 의료인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졌다. 파견 활동을 마친 뒤에도 방글라데시의 의료 환경을 외면할 수 없었던 부부는 2007년 방글라데시로 돌아와 현지 의료 환경 개선 활동에 앞장서게 됐다.
방글라데시 북서부 농촌 지역에 있는 램(LAMB) 병원에서 의료 활동을 재개한 부부는 당시 유일한 한국인 의료인이었다.
김동연, 안미홍 부부는 현지에서 가장 취약했던 응급·중환자 치료에 집중했다. 당시 램 병원은 지역 내에 마땅한 의료기관이 없어 중증 응급 환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낙후된 의료시스템으로 치료가 제한적이었다.
김 씨는 램 병원이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에서 응급 혈전 용해술, 급성 복막 투석 등을 최초로 시행했다. 더불어 현지 수련의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의료 교육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중환자 전문 치료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 등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 구축에 힘썼다.
안 씨는 KOICA와 지역사회 보건사업인 ‘지역 안전분만시설 운영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방글라데시의 시골 마을인 바달간즈 지역의 청소년 보건사업 실행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현지 보건·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나아가 가정폭력과 성폭력으로 고통받은 현지 여성들과 미성년 환자들을 위해 램 병원 취약층관리팀 내 여성 의사로 참여해 의학·사회적 조언과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상담했다.
2018년 15년여 간의 현지 의료 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뒤에도 부부는 방글라데시의 의료 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고 연 2회 후원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이 방글라데시에 방문해 현지 의료현장을 둘러보는 등 방글라데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유지하고 있다.
부부는 앞으로의 또 다른 의료 선교 활동을 위해 생명을 살리는 배움과 진료에 정진하고 있다.
이성낙 JW성천상위원회 위원장(가천의대 명예총장)은 "김동연, 안미홍 부부 의사는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인해 소외된 방글라데시 환잘들을 위해 헌신하며, 의료시스템을 개선시키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한국으로 귀국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의료 봉사 활동을 이어가는 등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하는 JW성천상의 제정 취지에 가장 적합한 후보자"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