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JW성천상 수상자 '방글라데시에 생명을 선물한 부부의사' 김동연•안미홍 전문의 선정

by 중외학술복지재단 posted Jul 17,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제11회JW성천상수상자.jpg


부부 의사 김동연(글로벌케어내과 내과 전문의)씨와 안미홍(누가광명의원 가정의학과 전문의)씨가 제11회 JW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제11회JW성천상수상자_.jpg


JW성천상은 故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한 상입니다. 


김동연·안미홍 부부는 2003년 29세의 젊은 나이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 파견 의사로 방글라데시에서 본격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년간의 파견 생활 동안, 부부는 열악하고 참담한 방글라데시의 의료상황을 마주했습니다. 제대로 된 진료도 받지 못한 채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외면할 수 없어 파견 활동을 마친 뒤인 2007년 방글라데시로 돌아가 북서부 농촌 지역의 램(LAMB)병원에서 의료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부부는 당시 유일한 한국인 의료인이었습니다.

당시 램 병원은 중증 응급 환자가 많이 찾았지만 낙후된 의료시스템으로 치료가 제한적이었습니다.

김 씨는 24시간 운영되는 램병원 응급실에서 응급 혈전 용해술, 급성 복막 투석 등을 시술했습니다. 현지 수련의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의료 교육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중환자 전문 치료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만드는 등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 구축에 힘썼습니다.

안 씨는 KOICA와 지역사회 보건사업인 '지역 안전분만시설 운영사업'을 추진하고 시골 마을인 바달간즈 지역의 청소년 보건사업 실행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현지 보건·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가정폭력과 성폭력으로 고통받은 현지 여성과 미성년 환자를 위해 램 병원 취약층관리팀 내 여성 의사로 참여했습니다.

2018년 15년여 간의 현지 의료 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뒤에도 부부는 연 2회 후원금 모금 활동을 하는 등 방글라데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성낙 JW성천상위원회 위원장(가천의대 명예총장)은 "수상자는 열악한 의료 환경에 처한 방글라데시 환자를 위해 진료하고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하는 JW성천상의 제정 취지에 가장 적합한 후보자"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중외학술재단은 올해부터 성천상의 명칭을 JW성천상으로 변경했습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