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성천상 수상자 '말라위의 나이팅게일 백영심 간호사' 선정

by 중외학술복지재단 posted Jul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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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최빈국에서 수많은 생명을 위해 일생을 바치고 있는 백영심 간호사(말라위 대양누가병원, 57)가 제8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되셨습니다.


성천상은 국내 최초 수액제 개발과 필수의약품 공급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고()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묵묵히 희생과 헌신을 통해 인류 복지 증진에 커다란 공헌을 한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입니다. 성천상 수상자로 간호사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백영심 간호사는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아프지 않도록 돕는 일에 인생 전부를 걸어도 아깝지 않다’라는 신념으로 27세의 젊은 나이에 아프리카 오지로 건너가 30년째 헌신하고 있습니다.

 

말라위는 인구 1,900만명의 아프리카 최빈국(1인당 GDP 389달러, 2018년 기준)입니다. 백영심 간호사는 먼저 이동진료차량을 마련해 말라위의 극빈지역인 치무왈라 곳곳을 돌며 보건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러다 의료시설과 인력이 전무하다는 현실을 접하고 주민들과 함께 벽돌을 흙으로 빚어 쌓아 150평 규모의 진료소를 지었습니다. 백영심 간호사는 진료소에서 하루 100명이 넘는 환자를 돌봤지만, 전문 인력과 의약품 부족이라는 한계 상황에 직면하고 병원 건립을 추진했습니다. 한 기업인의 도움을 받아 2008년 설립된 대양누가병원은 백 간호사의 노력으로 현재 연간 20여만 명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시설로 성장했습니다.


백영심 간호사는 “간호가 삶의 전부로 생각하고 살아온 것뿐인데 영광스러운 성천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의료현장 최일 선에서 고군분투하는 한국의 간호사들을 비롯해 말라위의 의료진들을 대신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8 18 JW중외제약 본사(서울 서초동)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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